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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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결혼 4년차 김지현, 두 아들의 엄마·시험관 시술 고백→누리꾼 응원 [종합]

기사입력 2019.10.21 10:04 / 기사수정 2019.10.21 11:0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룰라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지현이 결혼과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음을 고백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김지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자신의 집으로 이상민, 채리나, 바비킴을 초대한 김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지현은 절친인 이상민, 채리나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이제까지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바로 자신에게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의 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결혼한 남편에게 아이가 있었던 것. 

채리나는 "언니가 이런 사실을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언니가 굳이 어디 말할 데도 없어서 타이밍을 놓쳤다"고 했고, 김지현 역시"숨길 일이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었고, 아이들이 크기 때문에 아이들의 의견도 중요했다"면서 결혼 당시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현은 결혼 후 생긴 두 아들을 키우면서 생긴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중2 아들의 말로만 듣던 중2병. 김지현은 "중2 아들이 아빠에게 '터치하지 말라'면서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하더라. 처음엔 당황했는데, 많은 중2 아이들이 그렇다는 것을 알고 조금은 안심이 됐다. 그런데 TV에서만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직접 겪으니 당황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두 아들을 키우면서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그는 "아이들을 깨워서 학교에 보내는 게 내 일과의 절반이다. 어렸을 때 엄마가 깨워도 안 일어나고 속을 썪였던 모습이 떠올랐고, 부모님 생각이 정말 많이 나더라. 이제서야 어른이 되는 것 같고, '철이 드는 게 이런거구나' 싶다"면서 평범한 엄마로서의 삶도 전했다. 


그는 지금도 너무 행복하지만 예쁜 막내딸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놓지 못하고 있었다. 때문에 김지현은 지금까지 7번의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김지현은 "의사선생님이 몸은 정말 건강하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다. 3~4년만 일찍 시작했어도 조금은 쉬웠을거라고 한다. 나중에 '그 때 해볼걸'이라는 후회를 하고 싶지않아서 힘들지만 계속 시도해보고 있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김지현은 결혼 4년만에 이제까지 몰랐던 사실을 고백하면서 두 아들이 있음을 대중에게 알렸다. 아이들과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그것조차도 쉽게 할 수 없었던 김지현. 이날 김지현의 용기있는 고백을 본 대중은 그를 향한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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