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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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운동선수' 고교아이스하키리그 출범

기사입력 2010.05.31 13:44 / 기사수정 2010.05.31 13:4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고교아이스하키 8개 팀이 참여하여 풀리그로 진행하는 2010 고교 아이스하키 리그전이 31일 오후 6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신송고와 경복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고교아이스하키리그는 종전에 개최하던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대회를 폐지하고 방과 후 또는 주말을 활용한 리그제를 채택하여 학생선수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전인적인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하에 출범하게 되었다.

올해부터 추진하게 될 고교아이스하키리그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3차에 걸친 풀 리그(팀당 21경기)를 거쳐 11월 상위 4개 팀이 왕중왕전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치러 질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방과 후, 휴일 및 주말을 활용하여 개최되게 된다.

이번 고교 아이스하키의 리그제 도입은 그동안 '운동만 하고 공부는 등한시하는' 학교 스포츠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고 학교 스포츠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올해 이미 초중고 축구리그, 대학 농구리그, 대학 축구리그를 지원한 데 이어 내년도에는 고교야구에 리그제를 도입하는 등 타 종목으로의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선수들의 수업권 보장, 지덕체를 겸비한 스포츠 인재양성 등 학원스포츠 개혁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 인프라 확충, 행·재정적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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