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30 17:34 / 기사수정 2010.05.30 17:3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30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 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열린 2경기 동안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태균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인 가가 시게루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김태균은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4회와 7회에 등장한 김태균은 모두 뜬 공으로 물러났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0-0으로 점수를 올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10회 말, 무사 1, 2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경기를 마무리 지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몸쪽 빠른 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삼진으로 물러서고 말았다.
1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 0.294를 기록한 김태균은 타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지난 22일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 전 이후,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김태균은 6경기 동안 48점에 머물러 있다.
한편, 지바 롯데는 연장 11회말, 사토자키 도모야의 끝내기 홈런으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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