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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부티크' 박희본 친부 안 김선아, 김태훈에 정체 들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7 06:45 / 기사수정 2019.10.17 08:5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시크릿부티크' 김선아가 박희본 친부를 알았지만, 김태훈에게 정체를 들켰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8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을 닮아가려는 이현지(고민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여옥(장미희)은 위예남(박희본)에게 오태석(주석태)을 만나지 말라고 밝혔다. 위예남은 "이제 난 어린 애 아니다. 내가 원하는 거 다 가질 거다"라고 반발했지만, 김여옥은 "한 번만 더 만나면 그땐 다신 돌아올 수 없게 만들 테다"라며 알아서 정리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던 중 김여옥을 "김양"이라고 부르는 한 남자가 나타났다. 황 집사가 "장 대표를 부를까요?"라고 하자 김여옥은 "아니. 제니장 손에 내 허물을 자꾸 쥐여줄 순 없어"라며 황 집사가 직접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황 집사는 둘만 아는 비밀이라고 강조했지만, 위예남이 이를 듣고 있었다.


위예남은 그 남자가 위정혁(김태훈)의 친부라고 생각, 최석훈(박정학)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다. 하지만 남자는 위예남의 친부였다.

DNA 검사로 이를 안 윤선우(김재영)는 제니장에게 계획을 바꾸자고 했다. 김 회장을 버리자는 것. 제니장은 "조광이 아니라 내 손으로 끌어내릴 거야. 김 회장 비자금 2조까지 모조리 국제도시에 넣게 만들고, 다신 재기하지 못하게 만들 거야. 가짜 둥지 튼 어미는 지 자식 새끼 셋 데리고 처참하게 끌려나가야겠지"라고 밝혔다.

이어 제니장은 위예남에게 친부의 정체를 알렸다. 위예남은 오태석에게 최석훈이 먼저 남자를 찾기 전에 움직여달라고 부탁했다. 오태석이 제발 그만하라고 화를 내자 위예남은 눈물로 호소했다.

그날 밤 황 집사가 위정혁 친부를 노렸지만, 윤선우가 막아섰다. 이를 들은 김여옥은 이현지에게 접근, 제니장의 행동을 보고하라고 밝혔다. 이현지는 단칼에 거절했지만, 김여옥은 이현지와 제니장 사이에 의심을 키우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윤선우는 두 사람이 만난 걸 보고도 제니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윤선우는 제니장에게 바람을 맞은 후 이현지와 밥을 먹으며 좀 더 가까워졌다.

제니장은 같이 있어 달라는 위정혁의 전화를 받고 바로 위정혁에게 달려갔다. 제니장은 옆에서 잠든 위정혁을 바라보며 '나 용서하지 마. 단짝 잃은 벌 지독하게 받을게'라고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위정혁은 제니장이 숨겨둔 가족사진을 발견,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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