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30
연예

'골목식당' 백종원 매직, 둔촌동 골목도 통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10.17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둔촌동 골목 솔루션을 마쳤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골목 튀김덮밥집, 옛날돈가스집, 모둠초밥집의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튀김덮밥집을 위해 앤디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앤디는 튀김덮밥집에 방문했다. 백종원은 "카레 부문 수제자다. 사장님 스타일대로 카레를 어떻게 할 건지 보여달라. 그 다음에 앤디 씨 방식 대로 만드는 것도 봐라. 그 후에 방법을 찾아보자"라며 제안했다.

이어 백종원은 자리를 떠났고, 튀김덮밥집과 앤디는 각각 카레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앤디의 레시피를 튀김덮밥집 사장의 조리 방식으로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앤디는 자신만의 특별 요리인 카레 수프 레시피를 전수했다.

더 나아가 튀김덮밥집은 새로운 메뉴의 가격을 두고 고민했다. 앤디는 다른 가게들과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고, 급기야 백종원은 튀김덮밥집 사장과 직원들에게 다른 가게에서 식사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백종원은 다른 가게들의 가격과 비교해 새로운 메뉴의 가격을 결정하라고 당부했고, 튀김덮밥집은 돼지고기카레덮밥의 가격을 오천 오백 원으로 책정했다.



또 홍윤화와 김민기가 옛날돈가스집을 찾았고, 손님들은 "인형 같다"라며 홍윤화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김민기는 "제가 인형이랑 산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홍윤화는 "함박스테이크도 먹고 싶다. 그럼 이거 어떠냐. 3개 시켜서 나눠먹자"라며 제안했고,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게다가 홍윤화와 김민기는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옛날돈가스집 남편과 아내는 홍윤화와 김민기의 옆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홍윤화는 "두 분 평소에도 손님 없을 때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 많이 하시냐. 마주보고 앉는 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싸워도 마주보고 있다"라며 귀띔했고, 김민기 역시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말은 안 해도 가만 있는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모둠초밥집 사장은 메뉴 가격을 구천 원으로 확정지었고, 서빙을 돕기 위해 정인선이 투입됐다. 정인선은 장사를 시작하기 전 꼼꼼하게 메뉴를 숙지했고, 이후 손님들에게 직접 메뉴를 설명했다.

모둠초밥집은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마쳤고, 백종원의 예상대로 며칠 만에 단일 메뉴로 판매되는 초밥을 먹기 위해 수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뿐만 아니라 노라조가 튀김덮밥집에 나타났고,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조빈은 "향신료들이 다 용해되지 않는 느낌이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원흠은 "개인적으로는 근래 먹어본 카레 중 제일 맛있는 거 같다"라며 칭찬했다.



튀김덮밥집 사장은 "감사했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옛날돈가스집 남편은 "너무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부부생활도 그렇고 일적으로도 그렇고"라며 말했다. 옛날돈가스집 아내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모둠초밥집 아내는 "장사를 할 줄만 알았지 이 골목의 상권을 분석할 줄 전혀 몰랐다. 대표님이 큰 그림을 그려주셔서 발전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다.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모둠초밥집 사장은 "제가 좋아하는 초밥전문점으로 거듭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변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며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