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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롤드컵’ 시즌에도 계속되는 그리핀 조규남 대표-김대호 전 감독의 이야기 #소드

기사입력 2019.10.15 10:39 / 기사수정 2019.10.15 10:39



[엑스포츠뉴스닷컴] ‘2019 롤드컵’ 시즌에도 그리핀의 내부 갈등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26일 그리핀 페이스북에는 “안녕하세요. 팀 그리핀 입니다. 그리핀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김대호(cvMax) 감독과 상호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2년 동안 그리핀과 함께 해주신 김대호 감독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프로스포츠에서 감독과 계약을 맺고, 또 해지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기는 하나 이 공지가 주목받았던 것은 이 계약 상호해지 타이밍이 다른 이벤트도 아닌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축제 ‘2019 롤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였기 때문이다.

당시에 그리핀은 ‘2019 LCK 서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롤드컵’ 진출을 앞둔 팀이었으며, 지금은 그 ‘롤드컵’ 무대에서 전세계 팀들과 자웅을 겨루고 있다. 그리핀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홍콩 에티튜드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대호 전 감독 계약해지 당시, 이 소식을 전후로 그리핀 내부갈등에 대한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팬들의 관심이 커진 바 있다. 근데 ‘롤드컵’ 전에 발생했던 이 이슈가 ‘롤드컵’ 진행 중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슈가 다시 촉발된 것은 포모스 이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소드’ 최성원의 인터뷰 때문이다. 해당 인터뷰에서 ‘소드’는 “씨맥(김대호 전 감독)이 사실과 다른 말을 (개인방송에서) 하고 다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방송 보다보니 불편하게 있었다. 진짜 저희를 위하는 감독이라면 그런 행동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개인방송에서 팀 이야기하는 걸 자중해달라는 주문을 인터뷰로 한 것.

이 인터뷰 이후 그리핀 조규남 대표, 그리핀 선수단, 김대호 전 감독 모두 다시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 이슈의 중심이 됐다.

사람사이의 갈등은 어느 한 사람 입장만 들어서 판단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그리핀이라는 팀의 메인이슈가 ‘프로게임팀으로서 어떤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냐’가 아니라 ‘팀 내 갈등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보기는 힘들다. 그게 심지어 다른 시즌도 아닌 ‘롤드컵’ 시즌이라고 하면 더더욱 그렇다.

이 논란의 방향이 향후 어떤 쪽으로 흐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그리핀 페이스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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