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가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비보에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15일 넷플릭스 측은 "금일 예정되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며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들려온 설리의 사망 소식에 1시간 전 급히 일정 취소를 결정했다.
경기 성남 수정 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숨진채로 발견됐다. 사망 신고를 받고 경찰 및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라고 장례식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며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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