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차트' 뉴이스트 렌, 한혜진과 치열한 접전 끝에 첫 우승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렌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14일 방송된 JTBC2 예능 '호구의 차트'는 '알면 쓸 데 있는 위기 탈출 TOP10'을 주제로 치열한 차트 대결을 펼쳤다.

이날 8위는 주차한 곳을 잊었을 때에 대한 문제였다. 한혜진은 머리에 키를 대고 입을 벌리고 누른다는 정답을 맞추며, 자주 차 위치를 잊어버린다고 고백했다. 정답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한혜진은 "차랑 주차장 기둥을 함께 찍어둔다. 혹시 몰라서 층수 사진도 찍어둔다. 근데 문제는 사진 찍어둔 걸 까먹는다. 계속 차를 찾아다닌다"며 "나중에 사진첩을 보고 왜 차 사진이 찍혀있지? 하고 지운다. 술을 줄여야한다"고 자기반성을 했다.

5위는 몰카 의심 시 카메라에 빨간 셀로판지를 대서 보는 것이었다. 전진은 최근 몰카범죄가 1만 7천 건에 달한다는 통계를 보고 "몰카범들 심리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장성규는 "관음증"이라고, 한혜진은 "변태죠, 뭐"라고 깔끔하게 일축했다. 이후 전진은 "직업 특성 상 원하지 않는데 찍힐 때가 많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전진은 "춤을 출 때 계속 표정관리를 할 수가 없는데, 힘들어서 표정이 이상해지면 꼭 사진이 찍힌다"며 고충을 전했고, 뉴이스트 렌도 격하게 공감했다.

제작진은 장성규의 눈웃음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장성규는 "입만 웃는다고 가식적이라고 말이 많은데, 웃으면 눈이 이상해진다. 그래서 눈 웃음이 콤플렉스다. 사람들이 그걸 알고 더 관심을 가졌다. 곧 굿즈도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3위를 맞추기 전에 선두를 달리는 한혜진과 렌의 점수 뺏어오기 댄스 배틀이 있었다. 한혜진은 렌의 춤을 보기도 전에 자신 없는 기색을 내비쳤다. 렌의 춤이 끝난 후 한혜진은 장성규의 만행을 폭로했다. 렌의 춤을 보던 장성규는 물을 꺼내 머금고 물을 입에서 줄줄 흘리는 리액션을 한 것. 한혜진은 "더러워서 같이 못하겠다"며 질색했다. 이후 한혜진의 춤을 본 정혁은 렌에게 "팬이 됐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렌은 맨날 추고, 나는 오늘 처음으로 췄다. 팬들 의식하지 말고 선택해라"라고 압박했다. 정혁은 최종적으로 한혜진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 한혜진은 보너스 게임 캔따개 없는 캔 따기에서도 승리하며 추가 점수를 얻어갔다. 하지만 렌도 2위 와인 코르크 뚜껑 따기의 정답을 맞추며 한혜진을 바짝 추격했다. 최종적으로 렌이 5점을 획득하며 첫 우승을 거머줘었다. 렌은 우승 상품으로 생존키트를 받았고, 키트를 착용한 후 해맑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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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