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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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에 충격빠진 연예계…SNS 추모→행사 취소 [종합]

기사입력 2019.10.14 20:50 / 기사수정 2019.10.14 20:1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여러 동료 들이 고인을 추모한 가운데 각종 행사도 취소됐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성남 수정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전날 오후 6시 30분 경 마지막 통화를 이후로 설리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방문한 매니저가 설리를 발견했다.

성남 소방서에 따르면 현장 도착 당시 설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설리의 비보에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같은 그룹으로 활동했던 엠버는 "최근 벌어진 일로 인해 앞으로 있을 활동을 연기하려 한다. 모든 분께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미쓰에이 출신 지아는 "Oh no…왜"라고 충격을 나타냈으며 설리와 드라마 '서동요'에 함께 출연했던 구혜선은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방송인 하리수는 설리의 프로필과 함께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됐다"며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돼도 더러운 짓은 하지 말자"고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여러가지 일정을 취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 슈퍼엠은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의 사전녹화를 전면 취소했다. 슈퍼주니어 역시 컴백을 기념해 V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

다른 소속사 역시 연예계 비보에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로 예정된 '라네즈X김유정 포토콜' 행사를 취소했다. 

밴드 엔플라잉 역시 같은날 예정된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각 ㅗ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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