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5 11:16 / 기사수정 2010.05.25 11:16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무릎 부상 후 11개월 만에 돌아온 김동현(부산 팀 M.A.D)의 상대로 아미르 사돌라(미국)가 정해졌다.
김동현은 오는 30일(한국시간) 'UFC 114' 웰터급 매치에서 김동현은 웰터급 강자인 아미르 사돌라를 상대로 UFC 4연승에 도전한다. 아미르 사돌라는 UFC 선수 육성 리어릴티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입성했다.
사돌라는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매섭고 강력한 타격을 주무기로 삼고 있다. 또한, 체력과 그라운드 기술도 능숙해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 모두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 바로니, 브래드 블랙번과 같은 선수들을 타격으로 화끈하게 꺾으며 현재 UFC 4전 3승 1패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타격에 비해 레슬링 기술이 약점으로 꼽힌다. 김동현이 이를 잘 이용한다면 예상외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인 사돌라에 비해 무릎 부상 재활에 전념한 김동현의 체력이 변수이다.
김동현은 2004년 종합격투 계에 데뷔 후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했다. UFC 통산 4전 3승 무패(상대 선수 약물 복용으로 무효 처리 1건)로 무패행진 중이다. 격투기 통산 전적도 13전 12승 1무 무패로 이번 경기에서도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사진=아미르 사돌라와 김동현 ⓒ 슈퍼액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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