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5 10:28 / 기사수정 2010.05.25 10:28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0-2 참패로 침울해진 일본이지만, 혼다만은 여전히 목표를 꺾지 않았다.
산스포는 '혼다는 긍정적, 우승 목표 변하지 않았다'는 제목으로 0-2로 일본이 한국에 패했지만, 혼다만은 긍정적인 마음을 버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월드컵 전 일본에서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에 0-2로 완패한 일본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침통'. 그렇지만 혼다 케이스케는 적극적으로 월드컵 우승의 목표를 다시 내놓았다.
혼다를 '전범'으로 표현하며 패배에 대해 표현한 산스포는 그러나 혼다는 자신의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일전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던 혼다는 "끝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끝났다.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공격의 시발점이 되길 바랐던 오카다 감독의 의중에 보답하지 못한 혼다에 대해 산스포는 한국 수비진의 압박을 받아 공을 지키지 못했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도 제지당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결국, 혼다는 후반 27분 나카무라 케이지와 교체됐다.
혼다는 "최악의 결과지만, 적극적으로 파악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오카자키와 제대로 콤비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세계와 이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한일전은) 몹시 나쁜 결과를 가져왔지만, 카메룬전은 이긴다"고 호언장담했다.
산스포는 혼다가 단순히 빅 마우스가 아니라는 것을 남아프리카의 그라운드에서 증명해 보일 것이라며 실낱같은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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