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삼시세끼' 염정아가 많은 노력 끝에 줄넘기 도전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는 배우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염정아는 박서준에 이어 용돈 만 원을 얻기 위해 줄넘기 10개에 도전했다. 하지만 연습부터 엉성한 줄넘기 실력을 선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염정아는 "웃지 말아라. 웃으면 더 못한다"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많은 노력에도 염정아는 결국 줄넘기 도전에 실패해 어렵게 얻었던 용돈 5천 원을 잃게 됐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들은 "잘했다"고 그를 격려했지만 염정아는 "어떡하냐 너무 미안하다. 내일 다시 도전해보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내 네 사람은 점심 식사로 김치말이국수를 해먹은 뒤에 장보기에 나섰다. 특히 염정아는 장을 보러 가는 도중에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으며 숨겨두었던 댄스 본능을 방출했다. 이에 염정아와 박소담은 "우리 언니 신났다"며 함께 즐거워했고 마트에 도착해 우유, 포도 주스, 어묵 등 간단한 장보기를 마쳤다.
염정아는 집으로 돌아와 다시 줄넘기 연습에 돌입했다. 그는 제작진을 향해 "나 연습 해야 되는데 다들 어디 좀 가 있으면 안 되냐"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줄넘기 12개 때문에 이럴 일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줄넘기 12개를 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코치로 변신한 박서준은 "돌리는 힘이 점점 빠지는 것 같다. 최대한 팔목을 고정해서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박서준의 코치에도 불구하고 줄넘기 중에 현란한 스텝을 선보여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그러자 염정아는 "큰일이다. 12개를 어떻게 하냐"며 걱정했다. 그럼에도 연습을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여 과연 용돈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염정아는 식사를 마치고 열혈 연습 끝에 줄넘기 16개에 재도전했다. 긴장한 염정아를 위해 윤세아와 박소담은 애틋한 포옹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염정아의 연습은 장보기, 밥 짓기, 숙소, 야심한 시각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계속됐다. 이러한 노력 끝에 줄넘기 도전에 성공했고 용돈 만 원을 획득했다. 이에 네 사람은 기분 좋은 장보기에 나섰고 어느덧 정들어 버린 동네 주민들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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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