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선 포니타가 에스퍼 타입이다.
9일 한국 포켓몬스터 유튜브 채널과 ‘포켓몬스터’ 공식 홈페이지에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 예정인 포니타에 대한 정보가 업로드됐다. 포니타는 1세대 151마리 시절(관동지방)부터 존재했던 유서 깊은 불타입 포켓몬. 하지만 이번 가라르지방의 모습에서는 단일 에스퍼타입 포켓몬으로서 포켓몬 트레이너들과 만나게 됐다.
이러한 타입 변화는 장점과 단점이 함께 존재한다. 불타입일 때는 상성상 앞서던 벌레타입에게 오히려 약점이 잡히게 된 것(에스퍼타입은 벌레타입에게 약하다)이 단점이고, 견제폭이 넓은 땅타입 공격에 약했던 단점이 사라진 것은 장점으로 작용한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더 있다. 포니타(가라르의 모습)가 가진 특성 ‘파스텔베일’은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서부터 등장하는 새로운 특성이다. 이 특성은 자신과 같은 편이 독 상태가 되는 것을 막아준다. 더불어 배틀에 나왔을 때 같은 편을 독 상태에서 회복시켜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에스퍼타입이 독타입에게 상성상 유리한 타입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세대 포니타(나아가서 날쌩마)는 실전 배틀에서 철저한 독타입 카운터가 될 확률이 있다.
특히 ‘맹독’을 사용하는 포켓몬 입장에선 ‘파스텔베일’이 매우 까다로운 특성이어서, ‘맹독’ 포켓몬 카운터라는 개념으로 포니타 계열 포켓몬들을 실전에서 사용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한편, 가라르폼 포니타의 색감이 전체적으로 화사하게 바뀐 탓에 인기 애니메이션 ‘마이 리틀 포니’가 생각난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는 중이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포켓몬스터’ 공식 홈페이지-한국 포켓몬스터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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