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무너지며 승부는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1회 초부터 저스틴 터너가 맥스 셔저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하지만 선발 투수 리치 힐이 부진했다. 다저스는 3회 말 마이클 테일러에게 볼넷을 내주고 트레이 터너에게 우전 안타,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앤서니 렌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맞아 동점이 됐다.
힐은 후속 타자에게 또다시 볼넷을 줬다. 다저스는 빠르게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마에다 겐타가 하위 켄드릭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5회 때 무너졌다. 세 번째 불펜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는 터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튼에게는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렌던에게 적시타까지 내줬다. 이후 켄드릭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고 2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스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라이언 지머먼에게 좌월 3점짜리 홈런을 얻어맞았다.
6회 때는 5번째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올라왔다. 이번 교체도 실패였다. 스트리플링은 터너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고 무사 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렌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다저스는 7회 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결국 추가점 없이 완패했다.
이로써 디비전시리즈 성적 2승 2패 동률이 됐다. 다저스는 10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출전권을 놓고 워싱턴과 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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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