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1 12:16 / 기사수정 2010.05.21 12:16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우발도 히메네즈(26, 콜로라도 로키스)가 로이 오스왈트(33,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히메네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피안타 단 1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팀은 1회 초,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의 리드를 히메네즈에게 안겨줬고, 히메네즈는 큰 위기 없이 7이닝 동안 92구를 소화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지난 3번의 등판에서 모두 100구 이상을 소화(120구-104구-115구)했던 히메네즈는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소 투구수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팀은 8회 초, 브래드 호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4-0 승리를 완성했다. 히메네즈는 시즌 '8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ML 단독 선두로 나섰다. 평균자책점은 0.99로 다시 끌어내리며 역시 ML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휴스턴 선발로 나선 오스왈트는 1회 초에 허용한 스리런 홈런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팀 린스컴(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맞대결을 펼쳤던 지난 등판에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오스왈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삼진 8개를 잡아내는 등 6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오스왈트는 이날 경기 포함 이번 시즌 9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2승 6패에 그치고 있다. 2.66의 평균자책점이 무색할 정도의 성적이다.
[사진 = 우발도 히메네즈, 로이 오스왈트 (C) 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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