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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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나영희, 과거 진호은 살인죄 덮었다…결국 수사 종결 [종합]

기사입력 2019.10.05 21: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나영희가 진호은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수사를 종결시켰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5회·6회에서는 홍유라(나영희 분)가 김청아(설인아)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유라는 구준겸(진호은)의 자살을 의심했고, 한밤중에 경찰서로 달려갔다. 홍유라는 경찰서에서 김청아와 마주쳤고, "무슨 일이니, 한밤중에. 대답해. 여기 왜 왔어. 뭘 찾으러 온 거니? 아니. 도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거야. 말해. 네가 말 안 하면 뒤져서라도 찾아낼 거야"라며 추궁했다.

선우영애(김미숙)가 뒤늦게 나타났고, "나한테 하세요. 뺨을 때리시면 맞을게요. 하지만 우리 청아는 안 돼요. 우리 청아한테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시면 가만 안 있어요"라며 김청아를 감쌌다.

홍유라는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난 내 아들 왜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야 하니까. 엄마니까. 나는 당신 딸 손끝이 아니라 심장도 꺼낼 수 있어요, 지금"이라며 분노했다. 결국 홍유라는 형사에게 구준겸의 시신을 부검해달라고 요구했다.



집으로 돌아간 선우영애는 김청아가 자살 방조죄로 구속될까 봐 불안해했다. 그러나 김청아는 자수를 하자고 설득했고, 두 사람은 끝내 다시 경찰서로 향했다.

특히 홍유라는 과거 구준겸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던 것을 떠올렸다. 당시 구준겸은 교통사고를 냈고, 홍유라는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실을 감췄다.

이후 홍유라는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구준겸의 부검을 취소하고 수사 종결시켜달라고 부탁했다.



또 김청아는 선우영애에게 "잘못했어. 내 고통만 생각했어. 남은 사람들 고통은. 이렇게 아플 줄 몰랐어"라며 사과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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