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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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양세종·우도환·김설현, 운명적 첫 만남…김영철 압도적 존재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5 06:50 / 기사수정 2019.10.05 01:2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이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김영철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1회에서는 한희재(김설현 분)가 서휘(양세종) 동생의 약을 구해줬다. 

이날 서휘와 남선호(우도환)는 형제 같은 동무였다. 함께 수련하고, 함께 꿈을 키웠다. 그런 두 사람 앞에 벽서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한희재(김설현)가 나타났다. 금오위에 쫓기던 한희재는 서휘, 남선호와 한 무리인 척 빠져나가려 했지만, 서휘, 남선호까지 쫓기게 됐다. 서휘는 한희재의 벽서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한희재는 "그러니까 당하는 거다. 그래서 발끈하는 거다. 옳지 않으니까"라고 일갈했다.

서휘는 한희재를 구하려다 다쳤고, 한희재는 서휘를 데리고 이화루로 향했다. 곧 금오위 별장 박치도(지승현)가 들이닥쳤고, 한희재는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했다. 그때 남선호가 등장, 남전(안내상)의 아들이니 물러가라고 호통쳤고, 남선호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 한희재는 두 사람에게 술을 대접했다.

남선호는 서얼 팔자를 벗어나기 위해 무관이 될 거라고 밝혔다. 고려가 뒤집힐 때 이성계 장군의 칼이 되어 고려를 도려낼 거라고. 남선호는 서얼이란 이유로 온갖 멸시를 당하고 있었다. 서휘도 마찬가지였다. '고려제일검'이라 불리던 아버지 서검(유오성 분)이 팽형을 당한 후 서휘는 동생 서연(조이현)을 데리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서휘에겐 밥이 나라였다.


그런 가운데 남전은 죽은 형의 몫까지 잘해내야 한다며 남선호를 혹독하게 가르쳤다. 그러나 남선호는 "전 저를 위해 쏩니다"라고 반발했고, 남전은 흡족해하며 이성계(김영철)와의 사냥에 데려가겠다고 했다. 남선호는 몰이꾼으로 서휘를 택했다. 이윽고 이성계와 만나게 된 남선호와 서휘. 남선호는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서휘는 남선호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그 모습을 눈여겨보던 이성계는 서휘에게 활을 건넸다. 서휘의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본 이성계는 자신의 화살촉을 내어주면서 "서면 그저 땅일 뿐이나 걸으면 길이 된다. 길을 내보아라"라며 무과시험에 응시하라고 했다. 하지만 남전은 서휘를 찾아가 무과를 접고, 선호의 곁에서도 떨어지라고 협박했다.

이후 서휘는 아버지를 조롱한 녹명관에게 향했다. 남선호도 함께였다. 서휘는 녹명관 앞에 이성계가 내린 화살촉을 꽂으며 "내 아버지는 개가 아니라 고려제일검 서검이다"라고 외쳤다. 이를 지켜보게 된 한희재. 세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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