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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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긴장돼"…'최파타' 엑소 첸이 밝힌 #솔로 #손편지 #세훈 #아이유 [종합]

기사입력 2019.10.04 14:03 / 기사수정 2019.10.04 14:03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최파타' 엑소 첸이 가을 감성을 저격하는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솔로 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로 돌아온 엑소 첸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최화정은 "곡 반응이 너무 좋다. 그동안 앨범을 낼 때마다 항상 인기가 좋지 않았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첸은 "그래도 내는 순간까지 항상 긴장된다. 결과는 항상 예상을 벗어나고 가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항상 긴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 도전하는 레트로 팝 장르라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했다. 발매되고 4일 됐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 자신이 너무 뿌듯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첸은 "아무래도 혼자이다 보니까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더라도 모든 책임 나한테만 달린다. 아무리 좋은 곡이 와도 제 기량이 소화하지 못하면 결과를 좋지 않을거라는 부담감이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 청취자는 "앨범에 편지가 등장하는데 마지막으로 편지 써 본 것이 언제냐. 엑소 멤버들끼리 편지나 작은 쪽지라도 주고 받는지 궁금하다"며 첸에게 질문을 보냈다. 이에 첸은 "멤버들끼리는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연락한다. 저도 사실 마지막으로 편지 써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난다. 마지막으로 써본 게 이번 앨범 제작하면서 쓴 것이다"라고 답했다. 


최화정은 "만약에 지금 편지지와 펜이 주어진다면 누구에게 편지를 쓰고 싶냐"고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첸은 "부모님께 한 번 쓰고 싶다. 항상 핸드폰으로만 연락을 하다 보니까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적었을 때 담기는 생각과 감정들이 달랐다. 그런 것을 부모님께 한 번이라도 담아본 적이 없더라"라며 부모님을 떠올렸다.

또 다른 청취자는 "이번 쇼케이스 때 세훈 씨가 MC를 봐주셨는데 혹시 감사의 선물을 했나"며 첸에게 질문했다. 이에 첸은 "원래 제가 신세지는 걸 싫어한다. 처음엔 혼자 해보겠다고 했는데 세훈이가 쇼케이스 며칠 전에 누가 MC를 보냐고 물어보더라. 혼자 하겠다고 했더니 선뜻 나서주었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 고마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밥 한 끼 사주려고 했는데 세훈이가 너무 바쁘다.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이 세훈이 많이 긴장하지는 않았냐고 묻자 첸은 "오히려 세훈이가 긴장을 안 하고 세훈이가 긴장할까봐 제가 더 긴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와 첸의 콜라보를 원하는 청취자 의견에는 "이건 제가 성사되길 바란다. 저도 아이돌로서 댄스, 비트가 있는 음악을 하다가 솔로 앨범을 준비하니 아이유 씨 노래 들으면서 많이 배웠었다"며 작은 소망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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