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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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했다"…AOA 설현→배우 김설현, '나의 나라'로 4년만 드라마 컴백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02 17:50 / 기사수정 2019.10.02 16: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설현이 AOA가 아닌, 배우로 4년 만에 돌아온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과 김진원 PD가 참석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 2015년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설현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기생 한 씨의 딸인 한희재를 연기한다.


이날 김설현은 4년 만의 복귀에 대해 "4년 만에 드라마로 다시 찾아왔다. 그래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그런데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잘해내고 싶다는 책임감으로 승화시켜서 최선을 다했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촬영할 때도 감독님과 동료 배우, 선배님들께서 '잘한다'고, 제가 겁낼 때마다 응원해주고 믿어주셔서 더 믿음을 갖고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말로 촬영 현장 분위기 덕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가기 전에 겁을 많이 냈다"며 "감독님과 오빠들이 너무 응원을 해주고 믿어줘서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을 한 것 같다. 처음부터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또래 배우들과 작품하는 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소통도 잘 되는 느낌이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 작품을 왜 선택했을까. 오랜 시간 배우로서 휴식기를 갖다 선택한 작품인 만큼, 끌리는 점이 있었을 터.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소재도 흥미로웠다"는 그는 "한희재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소신있고 강단있는 모습, 자신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멋있다고 느꼈다. 저와 비슷한 비슷한 지점도 있는 것 같고. 닮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설현의 연기를 김진원 PD는 어떻게 봤을까. 그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 않았나 생각을 했다. 이미지가 많이 만들어져 있는 배우이고 아이콘, 브랜드화 돼 있는 분이라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근데 같이 촬영을 해보면서 진심이 있는 분이고 착한 마음이 있는 분이고 무엇보다 잘하고 싶다는 바람이 큰 분이다. 그런 점이 저희 작품에서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 보는 시청자분들도 기존 아이돌, 브랜드의 설현을 넘어 배우로서 저런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설현은 현재 AOA로서의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신곡을 내고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Mnet '퀸덤'을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즉 스케줄 면에서 힘들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설현은 "눈앞에 해야할 일이 있으면 힘들다는 생각을 잘 못하는 편이기도 하고 타이트한 스케줄을 보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현장에 가면 현장 분위가 좋아서 엔돌핀이 솟는 느낌이었다"며 "'내가 생각보다 체력이 좋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답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설현이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오는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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