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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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최다 우승이 무색...'꼴찌' 레알, 홈에서 브뤼헤와 2-2 졸전

기사입력 2019.10.02 13:39 / 기사수정 2019.10.02 13:4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홈에서 브뤼헤(벨기에)와 가까스로 비기는 졸전을 펼쳤다.

레알은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브뤼헤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수모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달 19일 챔피언스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에 0-3으로 패한 레알은 A조 최하위(승점 1)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3회)이 무색한 결과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 에당 아자르 등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9분 만에 실점했다. 엠마누엘 보나벤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골이 인정됐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분전했다. 그러나 득점은 브뤼헤 쪽에서 다시 터졌다. 전반 39분 첫 골을 넣은 보나벤처가 모드리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넘어지며 슛까지 이어갔다.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고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들어 레알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0분 벤제마가 올린 크로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머리로 마무리 지었다. VAR 판독이 이어졌지만 득점이 선언됐다.


후반 38분에는 브뤼헤 주장 루드 보르메르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알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더 거세게 몰아치더니 후반 40분 카세미루가 토느 크로스가 올려준 볼을 헤더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레알이 공격권을 쥐고 압박했지만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결국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브뤼헤와 승점 1점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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