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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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베르통언의 야망 "난 아직 젊고 더 많이 뛰고 싶어"

기사입력 2019.10.01 18:02 / 기사수정 2019.10.01 18:0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얀 베르통언(토트넘)이 현재 본인이 처한 입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베르통언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내 나이를 잘 알고 있다. 스스로 젊다고 느끼며, 나이가 나를 방해하지는 못한다"면서 "나는 야망이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량을 더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르통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0년 여름까지다. 이 가운데 재계약 협상 소식이 지지부진한 상황.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첫 3경기에 결장했다. 이후에 펼쳐진 5경기에는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현재 입지는 되찾았다. 하지만 그의 적지 않은 나이 등이 재계약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는 건재하다고 믿고 있지만 구단 입장에선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30대 선수에 대한 구단의 정책에 변화는 없다"면서 "그것은 클럽과 에이전트 사이의 거래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볼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토트넘은 만 30세 무사 시소코와 4년짜리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르통언은 총체적인 상황에 대해 "처음 3경기를 뛰지 않은 것은 감독의 결정이다.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베르통언은 7년 동안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주전 수비수로서 컵대회 포함 285경기를 뛰었다. 300경기 고지를 눈앞에 두고 미래가 다소 불안정해졌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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