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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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조정은, 데뷔 첫 콘서트 ‘마주하다’ 개최

기사입력 2019.10.01 16: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조정은이 첫 번째 콘서트를 연다. 

제작사 컴퍼니 휴락은 ‘마주하다’라는 테마로 오는 11월 19일 ~ 20일 양일간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조정은의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 해로 데뷔 17년 차에 접어든 조정은은 뮤지컬 ‘닥터지바고’, ‘모래시계’, ‘엘리자벳’, ‘드라큘라’, ‘레미제라블’ 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여자 배우상을 세 번 받기도 했다. 

조정은은 그동안 자기가 가진 능력 이상의 작품들을 만나와 늘 염려스럽고 긴장하며 무대에 올랐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활동 중간 여러 번의 긴 휴식기를 가지며 본의 아니게 더 많은 작품에서 자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애를 태우게 된 것 역시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매 작품 에너지를 다 쏟아내고 마는 그녀의 배우관에서 비롯됐다.

이번 콘서트 '마주하다'에서 조정은은 자신의 지난 시간들과 마주하려 한다. 무대는 그가 가장 커지는 곳이기도 하고, 가장 작아지는 곳이기도 하다. 쉬운 작품도, 쉽게 한 작품도 없었던 만큼 이는 조정은을 더욱 단단하게 훈련시킨다. 때로는 나약해지는 그를 격려한다.

조정은은 "데뷔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자신의 시간들, 무대 위에서 느껴온 자신의 여러 감정들과 마주하는 자리에 관객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서는 긴장 대신 ‘설렘’으로 관객을 기다리겠다며, 콘서트를 통한 관객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조정은의 첫 콘서트 '마주하다'는  8일 오후 3시에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11월 19일 ~ 20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더웨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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