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추가열이 아름다운 목소리와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가수 최진희, 추가열이 출연했다.
추가열은 여전히 미성의 목소리로 놀라움을 안겼다. 추가열은 "에피소드가 많다. 스무살 때 전화를 받으니 상대방이 '안녕하세요 사모님'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도 달팽이크림을 파시는 분이 텔레마케팅 전화를 왔다. 두 통에 12만원을 해준다고해서 30분 상담했다"며 "마지막에 상담하시는 분이 '남편이랑 같이 쓸 꺼죠'라고 말했다. 저를 계속해서 여자 분으로 알고 있던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진희는 "통화하다보면 가끔 남자가 아닌 동성친구인 것 같다. 정말 섬세하고 너무 감미롭다"고 전했다.
출연진들이 '이런 목소리로 사랑고백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추가열은 "오히려 안좋을 것 같다. 오히려 남성스러운 목소리를 갖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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