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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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온라인 탑골공원 매일 봐"…'옥탑방' 이정현, 추억 소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1 06:30 / 기사수정 2019.09.30 22: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정현이 남편 찬스로 백지영을 지원사격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은이는 백지영에게 "하임이 엄마가 입에 안 붙는다. 아직은 발라드 퀸 백지영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나도 하임이 엄마라고 불려본 적이 없다"며 동의했다. 백지영은 "하임이는 28개월, 3살이다. 지금 매일 리즈 갱신한다. '엄마 인나' 이런다"라며 미소 지었다.

엄마가 된 뒤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만나는 사람도 달라졌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건 기상 시간이다. 내가 몇시에 자든 아이는 항상 이르면 7시, 늦으면 8시니까 나도 그때 일어나야 한다. 요즘에는 내가 고단해 보였는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자장자장'을 내게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또 "하임이가 내가 '섬집 아기'를 부르면 운다. 슬픈데 애가 말을 못 하고 옹알이만 할 때 그 노래만 나오면 울더라"라고 말했다. 백지영의 구슬픈 노래를 들은 MC들은 하임이의 마음을 이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뉴트로 열풍과 함께 인터넷을 달군 '온라인 탑골공원'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온라인 탑골공원'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1990년대~2000년대 음악 방송이 스트리밍 되는 것을 이르는 별칭이다. 옛날 가수들 뿐만 아니라 김민희, 김소연, 신민아, 전지현 등 현재의 톱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조성모는 기도 소년, 백지영은 탑골 청하, 려원은 탑골 제니, 손호영은 호다니엘로 불린다. 가수 이정현의 별명을 맞혀야 했다. 

김숙은 "이정현에게 전화해보자"라고 제안했다. 백지영은 이정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정현은 상냥한 목소리로 "오늘 촬영이 없어 집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모른다. 방송이냐"라며 웃었다. 온라인 탑골공원에 대해서는 "뭔지 안다. 영화 스태프들이 내게 곧 1위한다고 빨리 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환호하게 했다.

이정현은 문제를 듣고 "신랑에게 물어보겠다"라고 했다. 남편은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명을 말해줬다. MC들은 "그건 옛날 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이정현은 "자기 매일 보잖아"라며 남편에게 문제를 다시 설명했다. 이어 '탑골 가가'를 외쳤다. 이정현의 힌트 덕분에 김숙은 정답 '조선의 레이디 가가'를 맞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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