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31
연예

'사풀인풀' 설인아vs나영희, 진호은 죽음 두고 악연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30 06:55 / 기사수정 2019.09.30 0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나영희가 설인아를 의심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하 '사풀인풀') 3회·4회에서는 선우영애(김미숙 분)와 김청아(설인아)가 구준겸(진호은)의 죽음을 사고사로 위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아는 구준겸이 물놀이를 하다 사고로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선우영애는 미리 김청아와 구준겸이 동반 자살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드러날만한 증거들을 인멸했고, 집으로 돌아가 경찰의 연락을 기다렸다.  이후 선우영애는 김영웅과 함께 경찰서로 향했고, 김영웅은 김청아를 보자마자 따귀를 때렸다.

김영웅은 "너 용서 못 해. 아빠는 너 용서 안 해. 넌 지금 이 순간부터 내 딸 아니야"라며 독설했고, 선우영애는 김영웅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김영웅은 "죽은 애 부모는.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 진실을 알아야 할 거 아냐"라며 화를 냈고, 선우영애는 "세상 어떤 진실도 우리 딸 인생보다 안 중요해요. 걔는 죽었지만 우리 딸은 살아있어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우리 청아는 살아가야 한다고요"라며 당부했다.



또 홍유라(나영희)는 사고 현장 사진을 통해 구준겸이 시계와 신발을 착용한 상태로 물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았다. 홍유라는 김청아에게 사진을 들이밀었고, "자다가 너무 더워 강물로 뛰어들었다며. 신발도 안 벗고 시계도 안 벗고? 이걸 차고, 신고 물놀이했다고? 내 아들한테 무슨 일을 저지른 거야. 말해. 넌 알잖아"라며 추궁했다.


선우영애는 "수영을 한 건 우리 애 혼자예요. 다리에 쥐가 나서 허우적대는 걸 아드님이 발견하고 우리 애를 구한 거예요. 뒤늦게 뛰어들어서 우리 청하를 구하려다가"라며 거짓말했고, 홍유라는 "사실이야? 사실이냐고"라며 다그쳤다. 더 나아가 홍유라는 구준겸과 김청아가 사귀는 사이였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김청아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밝혀낼 수 있는 증거들을 찾기 시작했다.

선우영애 역시 홍유라가 판사라는 것을 알고 불안해했다. 선우영애는 잠들지 못 한 채 김청아를 불러냈고, "상대가 판사야. 너도 느꼈잖아. 형사들도 꼼짝 못 하는 거. 절대로 설렁설렁하게 넘어갈 거 같지 않아. 걔 엄마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걔랑 네 사이를 알게라도 되면. 미처 생각 못 했던 거 없어? 걔 엄마나 형사들이 보면 절대로 안 되는 거라든가"라며 물었다.



김청아는 "준겸이가 남긴 편지. 혹시 유서야? 그거 지금 어디 있는데. 추리닝 주머니에. 어떻게 해, 엄마. 그거 경찰서에 있어"라며 깨달았고, 선우영애는 곧장 김청아를 데리고 경찰서로 향했다. 선우영애는 형사에게 문제집을 찾아야 한다는 핑계로 증거품을 확인했고, 김청아는 형사의 눈을 피해 트레이닝복 주머니에 있던 김준겸의 편지를 빼돌렸다.

홍유라 역시 자신의 수면제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다시 경찰서를 찾았다. 홍유라는 구준겸이 자살을 계획했던 것인지 의심했고, 이때 홍유라와 김청아가 마주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