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의 김수미가 자신의 '예능 라이벌'로 신동엽을 꼽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SBS플러스 새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미, 최양락, 조재윤, 서효림, 신나리, 김정우PD, SBS 플러스 김태형 국장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에 이어 '밥은 먹고 다니냐?'까지 드라마보다 예능 프로그램에 더 자주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김수미는 "예능을 하니까 장단점이 있더라. 일단 예능은 드라마처럼 대사를 안 외워서 좋다. 그리고 예능은 순발력을 굉장히 필요로 한다. 제 모든 것을 가식없이 보여줘야 하더라. 그런 부분이 참 재밌다"고 했다.
이어 "제가 '밥은 먹고 다니냐?'가 저의 마지막 예능이 될 것이라고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취소하겠다. 지금 신동엽 씨가 14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고 하더라. 저는 거긋보다 더 많은 16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신동엽을 누르고 죽고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수미는 "특히 지금 신동엽 씨가 하고 있는 '동물농장' MC 자리를 뺏고 싶다. 제가 45년째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그 자리가 욕심이 난다. '동물농장'의 다른 MC자리는 필요없다. 신동엽의 자리를 가지고 싶다. 신동엽은 제 라이벌"이라고 덧붙여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밥은 먹고 다니냐?'는 정성을 담은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첫 방송 게스트는 영화 '엑시트'에 출연한 배우 김지영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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