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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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공효진 "시청률 1위 느낌 좋아, 송가인 '뽕따러가세' 하차도 감사" (인터뷰)

기사입력 2019.09.27 12:25 / 기사수정 2019.09.27 12: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공효진이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시청률 1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효진은 27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공효진은 현재 방영 중인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률 10% 돌파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에 "제가 생각해보니 (작품을) 참 오래 했더라. 예전에는 숫자에 잘 됐다고 했던 시기가 분명 있었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실시간 톡은 잘 안 보는 편인데 (시청자들이) 드라마 끝나고 '범인 누구냐' 하면서 열띤 토론을 하시더라. 리뷰나 피드들이 모두 궁금해하고 재밌어 하는 반가워 하는 반응이었다. 제가 제일 크게 느낀 건 (캐릭터와 작품을) 반가워 하는 느낌? 그 느낌이 식상한 게 아니라 너무 기다린 작품이라는 것이었다. 요즘 드라마도 영화도 그런 느낌이라 더 좋다"고 답했다. 

이어 공효진은 "(동백꽃이) 1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사실 목요일 시청률이 오를 줄 알았는데 송가인씨가 나오는 '뽕따라가세' 때문에 어렵다. 그런데 (얼마전에) 하차 하신다고 하더라. 저희 드라마 현장에서는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종영이) 이번 주가 아니라 다음 주라고 들었다(웃음). 그렇지만 송가인씨 감사하다. 또 음악에 전념하신다고 하는데 너무 고맙다"고 거듭 강조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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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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