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경찰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의 후원금 사기 의혹과 관련, 강제수사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윤지오가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윤지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와 증언자가 원하는 것은 진실규명, 명예회복, 가해자 처벌"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제가 현재 한국에 갈 수 없는 것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 왁스테라피 치료, 마사지 치료, 심리상담 치료, 정신의학과 약물과 정신의학과 상담치료, 캐나다 현지경찰팀과 형사팀에서는 수시로 저의 상황을 체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에 언급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은 제가 한국에 갈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태이며 캐나다 현지 경찰팀과 형사팀 또한 절대로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 이러한 사실 또한 한국 경찰 측에 각 분야의 전문가의 문서를 보내드린 바 있다"는 말로 자신이 한국에 입국할 수 없는 이유를 짚었다.
덧붙여 그는 "강제소환의 가능성 여부라는 자극적인 기사화 또한 한국 경찰 측에서 이야기 들은 사실이 없다"며 "강제소환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캐나다에서 협조하는 수사에 대한 그낭성을 검토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앞서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영장을 반려, 보완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윤지오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윤지오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불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경찰으 소환 요구에 3차례 이상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검토한다.
윤지오는 현재 사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 된 상태다. 김수민 작가는 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그를 고소했고,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며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 윤지오는 아프리카TV BJ 활동 관련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도 고발당했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이하 윤지오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피해자와 증언자가 원하는것은 진실규명, 명예회복 ,가해자 처벌입니다.
제가 현재 한국에 갈 수 없는 것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 왁스테라피 치료, 마사지 치료, 심리상담치료, 정신의학과 약물과 정신의학과 상담치료, 캐나다 현지 경찰팀과 형사팀에서는 수시로 저의 상황을 체크합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은 제가 한국에 갈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인 상태이며 캐나다 현지 경찰팀과 형사팀 또한 절대로 한국에 가지 않을것을 당부합니다. 이러한 사실 또한 한국 경찰측에 각분야의 전문가의 문서를 보내드린바있습니다.
강제소환의 가능성 여부라는 자극적인 기사화 또한 한국 경찰측에서 이야기들은 사실이 없습니다. 저는 ‘살인자’가 아니며 ‘사기꾼’도 아니며 ‘증언자’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모함과 공격에서도 제가 피해사건의 핵심 증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도 않을 사실이며 변해서도 안됩니다.
강제소환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캐나다에서 협조하는 수사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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