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율희가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전시회에 간 율희 최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직장을 다니는 친구를 만나고 온 율희는 부쩍 우울해했다. 최민환은 휴식이 필요하단 율희의 말에 "우리도 하루 날 잡고 남들 가는 데 가보자"라고 제안했고, 율희는 "난 그것만으로도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율희, 최민환은 짱이를 데리고 사진 전시회에 갔다. 율희는 "커플들이 데이트 장소로 꼽는 곳을 많이 가보고 싶었다"라며 마음껏 촬영을 했고, 최민환은 "정말 신나 보이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나올걸"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를 나온 율희는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싶다고 했다. 기분전환이 필요했지만, 임신 때문에 다른 건 할 수 없었기 때문. 최민환은 "짧으면 얼굴이 동그래 보인대. 나이가 들어 보일 수도 있다"라며 안 자르길 바랐지만, 율희의 생각은 확고했다. 최민환은 인터뷰에서 "통통이 긴 생머리를 좋아했다.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좋겠는데, 자르고 싶어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미용실로 간 율희. 율희는 "육아도 하고 입덧도 해서 힘든데, 긴 머리까지 신경 쓰기엔 거추장스러워졌다. 외적으론 예쁘긴 하겠지만, 이젠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단발로 변신했다. 이를 본 최민환은 최민환은 "단발의 매력도 있는 것 같다. 비방용인데, 팔베개할 때 긴 머리는 엉키는데, 단발은 편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김승현 동생은 생일을 앞두고 가족들이 생일상을 차려줄 거라 기대했다. 전혀 기대 없던 그였지만, 엄마, 아빠의 낌새가 이상했기 때문. 하지만 기대했던 생일파티는 없었고, 수빈이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오자 김승현 아빠는 계속 아내 탓만 했다. 김승현 엄마는 "그러는 당신은 뭐했냐"라고 밝혔다.
김승현과 동생을 차별한다는 말에 김승현 엄마는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김승현 엄마는 "운동선수일 때 뒷바라지부터 휴대전화 가게까지 차려줬다. 그렇게 정성껏 키워놨는데 지금 서운하다고 하니 가슴이 아프다"라고 했다. 이후 김승현 엄마, 아빠는 급하게 생일상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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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