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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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DJ 행복해"…'러브게임' 박보영 밝힌 #근황 #가족 #걱정 [종합]

기사입력 2019.09.25 20:04 / 기사수정 2019.09.25 20:04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박보영이 첫 단독 DJ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이하 '러브게임')에 스페셜DJ로 출연한 박보영이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리를 비운 박소현을 대신해 박보영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단독 DJ이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초반 걱정을 드러낸 박보영은 청취자들의 문자를 읽으며 소통에 힘썼다. 한 청취자가 "한국사 공부는 잘 하고 있냐"고 물었고, 박보영은 "얼마 전에 개인 방송에서 한국사 책을 샀다고 자랑했다. 아직 첫 장을 넘기지 못했다. 맞춤법 공부도 해야하고, 여러가지 미뤄둔 공부가 많아서 차근차근 하려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예약하신 분' 코너에서는 이종격투기 시합에 나가는 동생을 걱정하는 누나가 사연을 보냈다. 청취자들은 남매 사이가 좋다며 놀랐고, 박보영은 "원래 현실 남매는 말을 잘 안 하나요?"라며 놀랐다. 박보영은 "저는 세 자매인데, 언니랑 동생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데이트도 자주 한다. 생일도 챙겨주고 편지도 많이 써준다. 옛날에는 오빠나 남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현실은 아무래도 다른가 보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박보영에게 "곧 입대하는데 응원부탁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보영은 "저희 아버지가 직업 군인을 오래 하셨다. 군대에서는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시키는 거 하고, 하지 말라는 거 하지 않으면 안 다친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청취자들은 박보영에게 "왜 걱정 하셨어요, 너무 잘 하세요"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에 박보영은 "원래 걱정이 좀 많다. 그게 제 대비 방법인 것 같다. 걱정을 많이 하면서, 대비도 많이 한다. 요근래 사연을 읽으면서 실수할까봐 책을 소리내서 읽었어요. 원래 눈으로만 읽는데,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후 박보영은 "저에게는 '러브게임'이 여러분을 만나는 새로운 문이었는데, 이 문을 여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막상 문을 여니 너무 따뜻하고 행복했다"며 내일의 방송을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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