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홍종현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배우 홍종현의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1990년생인 홍종현은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한 작품을 더 하고 입대 예정인 걸까. 이 질문에 그는 "작품은 사실 모르겠다. 제 의지대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하고 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확정된 건 없어서 마음은 편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조만간 군입대를 해야 하니까"라며 "지금 작품이 끝난지 얼마 안 돼서 당분간은 여행도 좀 다니고 못 봤던 사람도 많이 만나고 쉴까 하고 있다"는 말도 더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홍종현은 "참 다행이다 싶다"고 운을 뗀 후 "군입대를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군입대 마지막 작품을 잘 하고 가면 좋겠지만, 잘하고 사랑을 받는건 또 다른 이야기이니까"라며 "응원도 받고, 관심도 받고 군대를 가게 될 수 있다는 게 참 닿애인 것 같다. 갔다와서도 작품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조금의 욕심과 긍정 에너지를 많이 얻은 것 같다. 정말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인터뷰에서도 군대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사실 제가 그때도 군대에 대해 크게 걱정을 안 하고 있었는데, 남자는 다 가는 것이지 않나. 못 먹을 거나 그런 걸 걱정하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어떻게 하면 똑같은 군대를 가도 그 시간을 나에게 플러스를 많이 시키게 시간을 잘 보낼까 그런 고민을 한다"는 말을 더했다.
그러면서 "초조하거나 불안하게 느끼진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좀 한 발짝 벗어나서 쉬지 않고 일을 했으니까 작품 쉴 때 한달 두달 생각하는 거랑 군대에서 제가 살아온 시간을 생각하는 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도 한다. 육체적으로 쉬는 게 쉬는 건 아니지 않나. 정신적으로 뭘 찾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도 한다"며 "좋은, 멋있는 사람이 돼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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