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위기…김시후 죽인 진범은 송영규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시후를 죽인 진범은 송영규였다.

23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15회에서는 홍이영(김세정 분)을 위협하는 강명석(송영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연우진)은 양대리(홍승희)를 통해 남주완(송재림), 윤영길(구본웅)의 영상을 입수했다. 장윤은 신고하는 대신 남주완을 찾아갔다. 1년 전 김이안(김시후)의 사고를 캐내기 위해서였다. 장윤은 김인안을 죽인 범인이 누군지 물었지만, 남주완은 아는 게 없다고 밝혔다. 대신 강명석이 윤영길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찾으러 다닌다고 밝혔다.

그 시각 강명석은 홍이영의 병실에 침입, 윤영길이 홍이영에게 남긴 CD를 가져갔다. 강명석은 CD 케이스 안에 CD 말고 아무것도 없자 CD를 버리고 도망쳤다. 홍이영은 장윤에게 "이안 씨 차에서 나왔던 음악이 맞다. 사고 이후 윤영길이 그걸 가져갔다가 저한테 돌려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이영은 1년 전 남주완이 자신들을 죽이러 온 게 아니라 구해주러 왔단 사실을 깨달았다. 남주완이 윤영길을 죽인 영상을 본 홍이영은 남주완에게 전화해 "전 그 날 일로 더 이상 누군가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진실을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남주완은 강명석을 불러 1년 전 사고의 진실을 캐물었다. 강명석은 처음엔 김이안을 죽인 게 윤영길이라고 했지만, 남주완이 계속 반박하자 자신이 죽인 거라고 실토했다. 강명석은 "근데 넌 증거가 있어도 난 증거가 없지 않냐. 세상이 그런 거다"라고 비웃었다. 하지만 남주완은 이를 모두 녹음해 장윤에게 보냈다.

또한 남주완은 하은주(박지연)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걸 털어놓았고, 장윤에게 줄 열쇠도 건넸다. 이후 남주완은 윤영길 살인 혐의로 체포됐고, 장윤은 사물함에서 윤영길이 가지고 있던 증거를 발견했다. 1년 전 홍이영, 김이안은 볼펜을 주워 차에 탔다. 두 사람은 송 교수의 볼펜이라고 생각했지만, 강명석의 비리가 담긴 볼펜이었다.

강명석, 윤영길은 두 사람을 뒤쫓았고, 남주완은 홍이영에게 칼을 쥐어주며 달아나라고 했다. 달아나던 홍이영, 김이안에게 차가 무섭게 달려왔고, 김이안은 홍이영을 구하려다 홍이영이 든 칼에 찔렸다. 김이안은 홍이영에게 달아나라고 말하며 "내가 아까 말 못 한 게 있다고 했잖아. 넌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네가 되게 좋았어"라고 고백했다. 이후 김이안을 죽인 건 강명석이었다.

한편 강명석이 자고 있는 홍이영의 목을 조르려 다가왔다. 홍이영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