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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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측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사건의 진실 밝혀지길"

기사입력 2019.09.19 13:42 / 기사수정 2019.09.19 15: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장기 미제 사건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된 가운데 과거 이를 취재했던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8일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화성 연쇄살인사건 관련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작진 측은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2년,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사건을 다뤘다. 그 후 셀 수 없이 많은 제보가 들어왔고, 정말 많은 PD들이 제보를 확인하러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그것이 알고 싶다' 팀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PD들이 취재를 한 사건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록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부디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 유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경찰이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30여년 만에 특정했다. 용의자는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A 씨.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장기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배우 송강호 주연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모아온 사건이다.

용의자로 특정된 A 씨는 모두 10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1차례 사건의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최근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1차례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 중에서도 A 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동원된 경찰 연인원만 205만여 명으로 단일사건 가운데 최다였고, 수사대상자 2만1천280명과지문대조 4만116명 등 각종 수사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유튜브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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