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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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똥손 아냐"…'신기루식당' 라비, 열정 막내 맹활약할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19 15:30 / 기사수정 2019.09.19 13: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기루 식당' 라비가 열정 주방 보조로 활약한다.

M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신기루 식당’이 오늘(19일) 오픈한다. 한식을 이국적으로 변화시킨 독특한 음식의 세계로 단 하루만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컬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고 요리하며 로컬의 청정 풍경을 담은 강원도 인제에서 식사한다. 현실에는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대자연에 홀연히 세워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식당을 오픈하는 것이 ‘신기루 식당’의 취지다.

김신완 프로듀서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미디어토크에서 "가장 중요한 콘셉트는 아이러니다. 한국이지만 이국적인, 외국인과 함께 하지만 한국적인 아이러니를 잘 살리는 게 묘미다"라고 밝혔다.

호주 태즈메이니아 출신으로 런던의 레드버리, 나파밸리의 프렌치 론드리 등 세계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거친 미슐랭스타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한국 거주 15년 차로 한국어가 유창한 막걸리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출연한다.

연예인 군단으로는 god 박준형, 배우 정유미, 빅스 라비가 함께 한다. 박준형은 미적 감각을 지닌 맏형이자 홀매니저를 맡는다. 정유미는 운전부터 공구까지 섭렵한 주방 보조로, 라비는 요리 똥손이지만 순발력있는 막내 주방 보조가 됐다.  

김신완 프로듀서는 "라비는 젊지만 집중력과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베테랑 면모를 풍겨 매력적이었다. 정유미는 여성의 전형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저돌적이고 걸크러시하고 주도적인 모습을 담은 출연자다. 박준형은 반백살로 잘 나가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사람들보다 젊은 감각을 지녔다. 외국인 분들은 외국에 살았지만 한국에 대해 고민하고 한국의 가치와 매력을 아는 분들이다. 각자의 아이러니들이 뭉쳐 '신기루 식당' 자체를 묘한, 색다른 재미로 끌고 간

것 같다"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그중 라비는 열정을 갖춘 막내로 활약한다. '고기와 밀가루를 멀리하면 딱히 오래 살 이유가 없다'는 명언(?)을 남겼지만 실상은 요리 똥손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생각보다 똥손은 아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비는 "뭐 하나에 전문성을 띄었다기 보다는 모든 부분에 조금씩 얹었다. 조셉과 더스틴 형이 하는 것을 도왔다. 박준형 형이 인테리어를 많이 담당해줬다. 현장에서 운영할 때 손님들과 소통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줬다. 난 그런 모든 것들을 거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열심히 해보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든 메뉴가 일반적이지 않아 두 셰프에게 놀랐다. 신메뉴를 개발해 매력적인 음식을 만들어 놀랐다. 난 감탄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이런 것들을 했다"며 웃어보였다.

‘신기루 식당’은 19일 오후 10시 5분, 26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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