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8.11 05:28 / 기사수정 2006.08.11 05:28
[엑스포츠뉴스=김종국 기자] 박지성이 속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얼마 전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함으로써 2006-2007 시즌을 앞두고 팀 내 스트라이커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 기간 동안 스페인의 신성 토레스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실패하였고, 현재 인터밀란의 아드리아누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장에서는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다. 인터밀란의 구단주 모라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떤 계약도 없을 것이다.'라며 못박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아드리아누 , 레코바 , 크루즈 , 마르틴스 이외에 최근 크레스포와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면서 인터밀란은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갖추게 되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나이지라의 출신의 마르틴스는 현재 토트넘 , 뉴캐슬 , 포츠머스 등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마르틴스 역시 구단 측에 자신을 이적 선수 리스트에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마르틴스의 요구를 거절하고 있으며 모라티 구단주는 '우리 구단은 우리 선수들이 팀에 남을 것을 확신한다.'라며 마르틴스 , 아드리아누 등의 이적이 없을 것임을 밝혔다.
AC밀란 , 유벤투스가 승부조작 징계를 받음으로써 지난 시즌 스쿠테도를 차지한 인터밀란은 현재 세리에A의 최강팀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번 이적시장 기간에 비에라등을 영입하며 더욱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최근 크레스포와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은 인터밀란이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며 이들의 영입으로 기존의 선수들이 방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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