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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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 주는 공감"...'미쓰리' 이혜리·김상경 자신한 新오피스물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18 17:50 / 기사수정 2019.09.18 16: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가 보편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과 한동화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성장기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다.

말단 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등극한 미쓰리 이선심 역을 맡아 타이틀롤에 도전하게 된 이혜리는 "제목부터 '청일전자 미쓰리'라 부담이 안 될 수가 없었다. 또 굉장히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돼 더 신중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결과가 좋지 않아도 창피하지 않은 제대로 된 작품을 하자고 하시더라. 감독님을 믿고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예고영상을 통해 꾸밈없고 털털한 모습을 예고한 이혜리는 이전 캐릭터와의 유사성에 대해 "아마 드라마를 보시면 이전 캐릭터와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많은 분들에게 '혜리가 이런 모습도 있구나. 온전히 선심이 같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연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리는 "어릴 때 어머니가 공장에서 일을 굉장히 오래하셔서 많이 놀러갔던 기억이 있다. 세트가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져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장과 남다른 인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현실의 쓴 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까칠한 상사 유진욱 부장 역의 김상경은 "그동안 검사, 변호사, 형사 같은 역할을 해봤는데 보편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서 많이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심이라는 역할은 혜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역할인 것 같다. 아주 잘 맞는 옷을 입었다"며 "분명 혜리의 인생작이 될 것 같다"고 확신했다.

한편 한동화 감독은 "서민들에게 다가가기 편한,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드려고 노력했다"며 "페이크다큐의 느낌으로 너무 드라마적이지 않게, 인물들에게 차근차근 접근하는 식으로 그리려고 했다. 이렇게 평범한 이야기도 재밌게 이야기할 수 있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차서원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신이 있다. 많은 리허설과 촘촘한 대본으로 한 신 한 신 꼼꼼이 준비하고 있다. 그점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엄현경은 "아무 생각없이, 고민없이 TV를 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보기 좋은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상경과 이혜리는 "스태프 배우들과 즐겁게 찍는 것이 목표인데 실제로 너무 즐겁게 찍고 있다. 진짜 이야기를 보고 싶으면 저희 드라마를 봐달라", 누구와 힘께 보셔도 좋을 드라마다.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은 배우들의 팀 케미다.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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