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비아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양현석도 소환 계획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9시 경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비아이를 상대로 지난 2016년 지인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비아이가 이를 인정할 경우 경찰은 비아이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날 A씨를 불러 공익 신고 내용을 살펴본 데 이어 하루 만에 비아이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역시 조사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에게 마약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A씨를 회유·협박해 경찰의 수사를 막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비아이에게 마약류인 LSD를 교부했다고 진술했다가 돌연 진술을 번복했다. A씨는 이에 대한 이유로 양 전 대표의 협박과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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