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8 17:41 / 기사수정 2011.03.14 15:05
[엑스포츠뉴스=탄천종합운동장, 조용운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박항서 감독이 경기 후 완패를 인정했다.
전남은 8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에서 시종일관 성남 공세에 시달리며 0-4 완패를 당했다. 성남 상대로 원정 4연패 중인 전남은 이번에도 설욕에 실패하며 복수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경기 후 만난 박항서 감독은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며 자평했다. 이어 패배의 원인으로 "전반부터 수동적으로 나온 것이 패인"이라고 설명한 박항서 감독은 "수동적으로 나오다보니 볼 점유율 열세로 이어졌고 점유율에서 밀리자 체력적 부담으로 다가왔다"며 패인 분석을 내놨다.
박항서 감독의 설명대로 이날 전남은 시종일관 성남 공세를 막는데 급급해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슈바와 인디오는 공을 잡는 기회가 적어 슈팅 자체가 적었고 지동원 역시 중원으로 내려와 수비 가담에 열중했다.
결국 후반 박항서 감독은 일찌감치 슈바를 교체해주는 강수를 뒀지만, 만회골을 끝내 터지지 않았다. 슈바를 일찍 뺀 것에 대해 질문하자 박항서 감독은 "단순히 체력적인 문제로 교체했다. 현재 슈바는 90분을 뛸 상황이 못된다"며 슈바 교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