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6 22:02 / 기사수정 2010.05.06 22:02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한국전쟁 60년, 잊혀 지고 있는 전쟁 실화를 그려낸 최고의 기대작 '포화 속으로'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 초청으로 5월 27일 공식 상영회를 한다.
'포화 속으로'는 학생의 신분으로 전쟁터에 뛰어들어 전쟁의 운명을 바꾸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71명의 학도병 이야기를 그린 전쟁 실화로 60년간 잊혔던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살리는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의 아태연구소(Asia-Pacific Research Center at Stanford University)는 한국 전쟁 실화를 소재로 한 '포화 속으로'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대학 차원에서 초청해 공식 상영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상영회는 골든글러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이후 2년 만이다.
한국 영화가 프랑스의 칸, 독일의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미국의 대표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한 번도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탠퍼드 대학의 '포화 속으로'에 대한 관심은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상영회는 5월 27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며, 이재한 감독과 권상우를 비롯한 주연배우를 초청해 미국의 유명한 평론가 스콧 폰다스, 미국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함께 관람한 후 토론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화 속으로' 제작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로서 최고의 작품을 선보여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60주년을 맞이한 한국전쟁과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리겠다는 각오로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 속으로'는 6월 전국 극장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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