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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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라' 서장훈·황치열, 등원도우미 역할 톡톡…백지영 깜짝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19.09.15 01:00 / 기사수정 2019.09.15 01: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장훈과 황치열의 아이들의 등원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백지영 매니저 최동렬의 집에 간 서장훈과 자매의 집을 찾은 황치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여덟살 규원이, 여섯살 규빈이를 만났다. 20년 지기 백지영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의 집을 찾아간 것. 백지영은 매니저에 대해 "너무 팔불출 같을 지는 몰라도 매니저 100명중 99명이 잔꾀를 부린다면 동렬이는 안 부리는 1명일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백지영은 "내가 아들을 되게 낳고 싶었는데 나는 딸 하임이를 낳았잖아. 너는 딸을 낳고 싶어했는데 둘째도 아들을 낳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절친 서장훈에게는 "오빠가 애를 본다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아이들의 외할머니를 보고 최동렬의 아내 박소리라고 착각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아이들의 외할머니가 열아홉에 딸을 낳았고, 박소리가 스물 하나에 첫 아이를 낳았던 것. 72년생인 외할머니는 "제가 부모 없이 혼자 자라서 이 상황들이 너무 행복하다. 내가 못 받은 걸 해줄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내 박소리의 직업은 요가 강사였다. 걸그룹 베이비복스리브 출신인 그는 "스무살 때까지 베이비복스리브로 활동했는데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너무 어렸을 때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까 지금 내 생활을 찾고 싶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치열은 데릴사위 아빠와 유치원 교사 엄마를 둔 자매 집을 찾아 등원을 도왔다. 씩씩한 첫째 소율이와 달리 둘째 소원이는 울면서 낯을 가려 황치열을 당황케했다. 황치열은 식당에서 서빙도 돕는 착한 소율이를 위해 방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한편 백반집을 운영하는 장모님은 사위에 대해 "백반집 일이 힘들어서 다리가 아파서 주저 앉고 싶을 때가 많은데 우리 사위는 땀을 흘려가면서도 인상 한 번 안쓰고 저를 위해 해주는게 고맙다. 또 연예인 처럼 잘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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