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덕화다방'이 마지막 장사를 끝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덕화다방'에서는 이덕화, 아내 김보옥, 허경환이 마지막으로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매출 수익을 늘리기 위해 커피 트럭을 몰고 강릉 경포해변을 찾았다.
이날 최연소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출격한 러블리즈 케이와 미주는 등장하자마자 큰 튜브 위에서 활력 넘치는 개성 만점 포즈를 취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케이와 미주의 활약 덕분에 음료 100잔 팔기 '목표'는 순식간에 이뤄졌다. 특히 장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각, 전영록이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해 이들의 일손을 돕기도 했다.
장사가 종료되고, 추억의 음악과 고민을 듣는 시간인 'DJ 덕타임'에서 미주는 "정극 연기가 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과거 가수 경력도 있던 이덕화는 "노래는 멜로디가 있는 연기"라고 말하며 미주에게 "계속 노래나 하라"고 조언했다.
또 김보옥은 "내가 소원이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김보옥은 "언젠가부터 이덕화 씨가 마주보기를 못 한다. 이 시간을 빌어서 더도 말고 나를 쳐다보고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덕화와 1분동안 아이콘택트를 하기로 했다.
아이콘택트를 끝낸 뒤 이덕화는 '덕화다방'의 종영 소감을 밝히며 아내 김보옥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저 사람이 지금까지 날 위해 살아줬다면 남은 시간은 내가 저 사람을 위해서 살아주겠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또 김보옥은 "어느 순간 다 지나가 버려서 섭섭하고 아쉬움도 많다. 더 하고 싶지만 시간은 다 됐고, 하는 와중에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웠다. 순간순간 만나는 것이지만 많이 아쉽다. 허경환을 못 보는 것도 아쉽다. 이덕화 씨한테도 진짜 고맙고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