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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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노엘 측 "운전자 바꿔치기, 아는 형...父 장제원과 무관"

기사입력 2019.09.10 16:56 / 기사수정 2019.09.10 16:58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을 빚은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측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아버지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장용준의 변호인 이상민 변호사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취재진에게 "장씨 대신 운전을 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장제원 의원의 보좌관이나 비서관, 연예인이 아니다. 장씨의 아는 형이 나왔다"라며 해명했다.

이 변호사는 "장씨는 사고 1, 2시간 이후 경찰에 출석해 자백했고 피해자한테도 당시 운전자라고 밝힌 바 있다.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피의자 외 다른 가족들의 힘이 작용했다고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피해자와 합의했고 오늘 합의서를 제출했다. 또 모친이 피해자에 합의를 종용했다고 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 합의는 변호인으로서 위임을 받아 저희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씨가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임을 언급하며 합의금 1,000만 원을 제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확실히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뺑소니 의혹에 대해서는 "블랙박스 영상을 모두 제출했고 이에 따라서 뺑소니가 아닌 것으로 판단될 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노엘은 사고를 당한 피해자에게 금품을 제안하며 합의를 시도,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는 의혹이 더해져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인디고 뮤직, 연합뉴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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