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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송재림, 협박 속 첫 연주회…구본웅 사망 [종합]

기사입력 2019.09.09 23: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송재림, 연우진이 연주회를 하던 중 구본웅이 사망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11회에서 홍이영(김세정 분)은 윤영길(구본웅)에게 속았다. 

이날 홍이영은 윤영길(구본웅)이 사고 당일 자신을 쫓아왔단 걸 기억해냈다. 윤영길은 물건만 찾으면 홍이영 큰엄마 집에서 사라져주겠다고 했다. 홍이영은 물건을 찾아줄 테니 사건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윤영길은 신영필 증정품인 볼펜을 가져오라고 했다.

홍이영은 장윤(연우진)이 보여준 김이안의 유품에서 볼펜을 발견했다. 홍이영은 장윤이 무슨 일이 있었냐고 캐묻자 볼펜 얘기는 빼고 윤영길과 있었단 일을 말했다. 이를 들은 장윤은 윤영길을 찾아가 홍이영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하며 거래를 제안했다. 돈이 필요해진 장윤은 장석현(정성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장석현은 "이안이 사건과 관련 있는 거면 거절이다. 신영필 관두고 당장 떠난다면 주겠다"라고 밝혔다.

홍이영은 윤영길에게 볼펜을 가져다주며 "약속 지켰으니 그날 일에 대해 말해달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윤영길은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야 나중에 더 큰 돈이 들어올 것 같다"라고 말을 바꾸었다. 홍이영은 "좋아하는 사람까지 속여서 가져온 건데"라고 분노했고, 윤영길은 "누구. 장윤? 세상이 날 이렇게 만든 거야"라고 응수했다.


윤영길은 강명석(송영규)에게 물건을 찾았으니 돈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강명석은 "반은 지금 주고, 반은 남주완(송재림)만 죽기 전까지만 밟아주면 줄게"라고 했고, 윤영길은 물건을 자신이 갖고 있겠다고 했다. 이어 윤영길은 사건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장윤에게 "하나만 알려주겠다. 김이안을 죽인 건 홍이영이 아니다. 죽인 사람은 따로 있다"라고 밝혔다.

취임 연주회 당일, 윤영길은 남주완에게 줄 꽃다발을 들고 신영필을 찾아갔다. 윤영길은 직원에게 전해달라고 한 후 남주완을 만났다. 윤영길은 "물건 찾았다. 홍이영한테 미끼를 던졌더니 찾아줬다"라며 "돈을 주면 물건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남주완이 "여기가 어디인데 돈을 달라고 하냐"라고 무시하자 윤영길은 "날 살인범으로 몰고 돈도 안 주고. 강 교수도 쓰레기지만, 지휘자님도 저기 서 있을 자격이 없다. 강 교수랑 지휘자님 하나씩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예고했다. 장윤이 이를 모두 듣고 있었다.

이후 무대에 올라간 남주완은 마음을 다잡았고, 장윤과의 무대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각 윤영길은 사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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