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와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대체자로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떠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9일(한국시간) "다수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데 헤아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자유계약선수(FA)로 내줄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오블락에게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의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맨유가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지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 제안을 거절당했다. 최근에는 기량 저하까지 의심되는 상황. 맨유는 대체자 물색에 나섰고 오블락을 후보로 꼽았다.
2014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오블락은 통산 208경기를 뛰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다만 지난 4월 아틀레티코와 2023년까지 약속했기 때문에 맨유가 쉽게 영입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데 헤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 1월 맨유가 데 헤아를 매각하지 못한다면 여름이적 기간에 이적료 한푼 없이 작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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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