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2 19:53 / 기사수정 2022.04.16 18:1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열흘 동안 1천432㎞에 달하는 기나긴 레이스를 달려온 '투르 드 코리아2010'이 막을 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이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0의 종합 우승자는 마이클 프리드만(미국, 젤리벨리)에게 돌아갔다. 프리드만은 34시간 29분 6초로 '투르 드 코리아'의 최종 승자가 됐다.
2위는 제시 앤서니(캘리배네핏스트레터지스)가 34시간 29분 23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3위는 34시간 29분 34초를 기록한 니시타니 타이지(일본)에게 돌아갔다.
한편, 제10구간 폐막 경주에서는 청킹록(홍콩차이나)이 1시간 7분 16초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2위는 1시간 7분 41초로 들어온 황희경(경기도)가 차지했다. 3위는 이기석(지역2팀)에게 돌아갔다.
남산코스를 제외하고는 평지코스였던 10구간은 초반부터 선두그룹을 유지했던 청킹록이 1위에 올랐다.
팀 구간은 청킹록이 속한 홍콩차이나 팀이 3시간 22분 48초로 폐막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일본팀이 3시간 23분 13초로 2위에 올랐고 타브리즈펫트롤캐미컬 팀이 3시간 23분 18초로 3위를 차지하였다. 계속 좋은 경기를 보여준 한국의 서울시청 팀은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팀 종합은 9구간과 1,2,3위 변동 없이, 젤리벨리 팀이 103시간 31분 45초로 1위를 지켰다. 이번 레이스 내내 선전했던 홍콩차이나 팀이 103시간 34분 16초로 준우승에 올랐다.
KOM(산악구간) 종합 우승은 6구간과 9구간 우승자인 공효석(서울시청)에게 돌아갔다. 2위는 최종균(EMG 사이클링)이 차지했다.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천안함 순국 장병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화려한 공연은 펼쳐지지 않았다. 다만,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밴쿠버 올림픽 빙속 금메달리스트와 그룹 티아라가 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는 녹색성장,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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