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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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세트피스 골' 공격의 활로를 찾은 부산

기사입력 2010.05.02 18:54 / 기사수정 2010.05.02 18:54

이동호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동호 기자] 리그 열 경기서 세트피스로 만 다섯 골

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부산 아이파크-FC서울의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측면 공격이 강한 부산은 서울의 최효진과 현영민, 영 측면 수비수에게 돌파가 번번이 막히며 초반 분위기는 서울이 가져가는 듯했다.

그런데 전반 16분, 부산이 처음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성훈이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분이기가 반전이 되었다. 이후 부산은 두 골을 추가하며 서울에 3-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이번 시즌 들어 세트피스를 이용한 득점 빈도가 높아졌다. 이번 서울 경기까지 포함하여 열 번의 리그 경기에서 세트피스로 만 다섯 번이나 골네트를 갈랐다. 두 경기마다 한 번씩은 세트피스로 인한 득점이 이뤄졌다는 얘기.

부산의 전담 키커인 박희도는 "감독님이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많이 강조하시고,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니 잘 들어가는 것 같다. 전담 키커인 나 또한 개별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을 완파한 부산은 오는 5일, 어린이날 리그 선두 경남FC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마산으로 원정 길에 오른다.

리그 1위 경남과의 경기에서도 부산의 세트피스 위력이 발휘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사진=첫 골의 주인공인 정성훈 (C) 이동호 기자]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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