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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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도 "황선홍 밴드 세리머니, 감독님도 화답해 주셨으면"

기사입력 2010.05.03 09:37 / 기사수정 2010.05.03 09:37

이동호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동호 기자] 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0 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FC서울에 3-0으로 제압했다.

부산은 정성훈, 박희도, 그리고 한상운의 릴레이 골이 이어졌는데 이 중 정성훈과 박희도는 나란히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정성훈이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지만, 박희도도 그에 못지않은 활약으로 부산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하나은행 2010 FA컵 인천 코레일 전 이후 다시 한 번 3-0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 박희도는 "축구는 개인이 아닌 팀 경기이기 때문에 모두가 잘해서 승리한 것"이라며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줬기에 가능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체크 했는데,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30인에 뽑힌 김치우와 이승렬보단 정성훈과 박희도가 단연 경기에서 돋보였다.

이에 대해 박희도는 "이미 엔트리 명단은 다 나왔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님이 오셨다고 해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오히려 더 여유롭게 플레이를 펼쳐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희도는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나서 황선홍 감독 앞에 달려가 선수들과 함께 황선홍 밴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대해 "예전부터 선수들과 한 번 하려고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다. 나중에 부산의 분위기가 좋거나 하면 감독님도 황선홍 밴드와 같은 퍼포먼스를 한 번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황선홍 감독의 화답을 기대케 했다.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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