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30 13:57 / 기사수정 2006.07.30 13:57
[성남, 엑스포츠뉴스 = 이성필 기자] 성남은 이날 경기 시작 전 남문 앞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다. 팬 사인회 참석 선수는 얼마전 전남과 수원, 인천에서 이적한 네아가, 이따마르, 서동원 그리고 경고누적으로 이날 출장하지 못한 김영철 선수가 참여해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줄 서 있던 한 성인 팬은 "외국 선수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 못 알아보겠다"면서 "그나마 성남 수비의 핵인 김영철 선수가 알아보기 쉬워서 몰려 있는 것"이라고 재미있는 해석을 하기도 했다.
◇ 이날 경기에 압신 고트비 국가대표 코치가 경기장을 찾아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비 엔트리에 대해 점검 차 나온 그는 물끄러미 경기를 응시하며 주요 선수를 체크 하는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관중들은 전광판에 그의 얼굴이 나오자 처음에는 누군지 못 알아 보다 여기저기 입소문을 타고 그가 누군지 알려지자 어디서 보고 있는지 일어서서 찾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 하프타임에 울산의 이천수가 잠시 그라운드에 얼굴을 비추었다.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그가 경기장에 나타나자 관중석은 여자 초, 중, 고등학생 팬들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 했다. 여기저기서 카메라와 핸드폰을 들고 그의 형체를 찍는 것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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