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36
경제

트레이너 "유청단백질가루는 마법의 가루 아니다" 충고

기사입력 2019.09.06 10:41 / 기사수정 2019.09.06 10:42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유청단백질가루(웨이 프로틴 파우더)는 우리 몸에 필요할까?

국내에서 유청단백질가루는 '스포츠 보충제'라 볼리며 마법의 가루인 것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유청단백질가루는 우유에서 치즈 등을 제조하고 남은 성분을 유청이라 하며, 유청을 걸러내 가루로 만든 것이 유청단백질 가루다. 

유청단백질가루는 탈지분유와 비슷한 성분이나, 맛을 내는 성분이 빠져나가 감미료나 설탕 등이 첨가된다. 

일반적인 유청단백질가루에는 단백질 외 특별한 성분이 없다. 다만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돼 있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보충 식품으로의 역할만 한다. 

한 트레이너는 엑스포츠뉴스에 "유청단백질 가루 등 단백질 보충제는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할 때 1회 권장 섭취량을 하루 1~2회 정도 섭취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유청단백질가루를 과다하게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트레이너는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가 높은 경우 좀 더 많은 단백질 섭취가 효과적일 수 있고, 위에 부담을 덜기 위해 음식만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보다 일정 비율을 유청단백질가루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일반적인 경우 유청단백질가루가 다른 단백질보다 큰 도움이 된다고 볼 이유는 없다"며 "근육 발달이 더딘 원인은 단백질 섭취 부족보다는 운동 효율 부족인 쪽이 더 많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픽사베이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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