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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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시공사, '동상이몽2'에 사과 요구 "일방적 주장 방송하지 말라" [종합]

기사입력 2019.08.31 17:50 / 기사수정 2019.08.31 17:3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집을 시공한 업체와 윤상현 측이 팽팽한 입장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공사 측이 '동상이몽2'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31일 시공사 A사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엔 정종채 변호사는 윤상현 갑질 관련 2차 Q&A 입장문을 배포했다.

A사는 시공자가 윤상현임을 밝히며, "윤비하우스 하자를 반드시 보수해드리겠다고 전했고, 객관적인 제3자를 통해 하자를 확정해서 수리하게 한 다음 하자보수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A사는 윤상현이 이를 거부하고 막무가내식으로 2억 4천만 원이라는 하자보수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BS '동상이몽2'를 통해 해당 집이 방송에 나완 것을 들고 "공공재인 방송을 사적으로 이용해 편파적이고 과장된, 그래서 전체저긍로 허위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서 A사를 악덕업체의 아이콘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건축허가서 일부를 공개하면서 시공자가 윤상현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이어 '동상이몽2' 측에도 사과해줄 것을 당부했다. A사는 "SBS와 동상이몽2 제작진들께서는 악의나 고의가 없었는데 손해배상청구를 당한 것이 억울하다 생각하실 수 있을 것. 하지만 선의가 잘못을 정당화하지는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편파·과장·허위방송에 대한 사과를 하고, 특히 더이상 방송에서 윤상현의 일방적 주장을 방송하지 말아달라"라며 "A사에게 공정하게 무기평등의 원칙에 따라 반론의 기회를 보장해주시고, 방송을 통해 하자를 객관적으로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는 '동상이몽2'에서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3층짜리 단독 주택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방송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줄 만큼 집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공사의 부실공사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공사 측과 윤상현 측은 서로 진실을 두고 계속해서 공방을 벌였다. 특히 지난 27일 시공사는 '동상이몽2' 제작진에게도 "방송을 이용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윤상현 측은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이라고 알리며 시공사의 허위 주장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윤상현과 시공사 A사는 물론 이제는 '동상이몽2'이 사과를 요구받은 상황이 됐다. 끊임없는 진실공방 속 과연 해당 사태가 어떻게 해결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시공사 측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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